(강릉 더리더)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되는 지역주민 어울림센터의 본부격인 ‘중앙동 살맛터(舊 한국은행 관사)’가 준공됨에 따라 오는 9월 9일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마을관리협동조합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0년부터 4년 동안 국비.지방비 포함 총 159억원을 투입해 중앙동 일원 15만㎡ 구역에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반 조성, 골목상권 활성화, 생활인프라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살맛터’부지는 일반인에게 폐쇄적이였던 한국은행 관사를 리모델링해 1층은 현장지원센터와 마을관리협동조합 사무실, 공유주방과 교육실로, 2층은 마을영화관, 공유 서가 등 주민교류공간으로 활용하고, 특히 외부의 넓은 정원 공간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할 수 있는 야외 광장으로 조성했고 기존 담장은 상설 전시장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함태식 도시재생과장은 “앞으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완료되면 쇠퇴하고 있는 구도심의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향후 도시재생사업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구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