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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의회
  • 입력 2021.08.29 16:10

곽도영 강원도의장 “대학 평가 형평성 있게 이루어져야, 적극 대응”

강원도의회.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강원지역 선정대학 확대 건의문 제출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도의회(의장 곽도영)가 지난 17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에 대해 공정성과 균형성에 있어 심각한 차별적 오류가 있음을 지적했다.

  29일 도의회에 따르면 깊은 우려와 함께 강원지역 선정대학을 확대해 줄 것을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 당국에 강력히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송했다.

  건의문은 강원.충청 권역 22개 진단 참여 전문대학 중 15개 대학을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충청지역은 13개 대학(86.7%)이 선정됐으나 강원지역은 2개 대학(13.3%)만이 선정됐다. 의회는 지역의 특수성을 무시한 교육부의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평가 방식으로 추진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의 불공평한 진단 가결과의 수정보완을 요구했다.

  도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요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원지역의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비율을 10개 지역 평균 수준인 80%이상 배정해 줄 것, 지역소멸 위기지역에 대한 평가 가중치 등 지역의 특수성이 반영된 지방분권시대에 어울리는 고등교육정책 수립 등이다.

  곽도영 의장은 “백년지대계인 미래 교육의 발전을 위해 대학평가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형평성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선정제외 대학에서 제출한 가결과 이의신청을 교육부에서 받아들여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또한, 곽 의장은 “최종 확정시 반영되지 않을 경우 성명서 발표 등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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