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더리더)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올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온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집중호우에 대비, 가축매몰지에 대한 특별관리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4월초부터 5월중순까지 하절기 장마 등 집중호우를 대비 전(全) 매몰지에 대한 일제 점검를 실시한 결과 특별한 문제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배수로 정비, 추가성토 등 경미한 사항은 현지개선 조치하는 등 매몰지 유실, 침출수 유출 등에 대비하여 집중관리 해오고 있으며 대규모 매몰지 등을 위주로 붕괴, 유실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호우 전후 특별관리 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대책으로는 3월 보강 공사한 25개소와 대규모 매몰지 41개소 등 총 66개소 매몰지에 대하여 중점 관리하고 호우시 단계별 비상근무체계 유지(호우주의보: 14명, 호우경보: 413명) 유사시 대비 비상동원 장비(4종 1,431대)를 긴급 투입 및 복구 등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이번 장마를 앞두고 만약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위험 단계별 재난비상대책반을 편성하여 만일의 사태 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