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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태백시의원 “태백 날씨, 가치 높일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보자”
이형진 기자 | 승인2021.08.30 18:34
이한영 강원 태백시의회 의원이 30일 오전 11시 제256회 태백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태백시의회 제공).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폭염 없는 태백 날씨, 가치 높일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보자”

  이한영 강원 태백시의회 의원이 30일 오전 11시 제256회 태백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 다음은 이한영 태백시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태백시민 여러분! 시민반장 이한영의원입니다.

  오늘 이렇게 귀한 시간에 시민반장 한영이의 열세 번째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게 허락해 주신 김천수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주신 류태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서 방송을 듣고 계시는 시민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리겠습니다.

  지난 6월 임시회, 열 두 번째 5분 발언을 통해 더욱 다양해지고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 여건속에서 우리 태백의 교육미래에 대해서 제안하고 함께 고민해줄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항상, 5분 발언을 하고나면 여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시민분께서 많은 격려와 다양한 의견을 주십니다. 그런 과정에서 제가 제안한 주제와 의견들이 더욱 폭과 깊이를 더해 가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제안한 관.공.민이 함께 참여하여 태백교육의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교육재단 설립과 그 중심에 강원랜드의 역할에 대해서도 시민분들께서 참신한 생각과 따끔한 조언들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소중한 시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다시 새겨서 좀 더 실제적인 추진성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이철규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집행부, 그리고 기관 관계자분들과 멈춤없이 소통하고 고민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열세 번째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가장 자유롭게 토론하고 제안할 수 있는 주제가 무엇이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현안문제, 그리고 코로나19 등의 피곤한 주제가 아닌 막연할지라도 ‘희망’을 갖게 되고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주제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태백의 날씨’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올해 전국적인 폭염으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또 현재는 제2의 장마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때 아닌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로만 듣던 기후변화, 온난화라는 것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 8월 6일 기상청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7월 기후 분석 정보에 따르면 전국 7월 평균 최고기온이 30.8도로 평년기온대비 1.9도가 높았으며, 전국 폭염일수는 8.1일로 1973년 이후 5번째로 더운 날씨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우리 태백의 7월 날씨의 경우, 월 최고평균 기온이 28도에 그쳤으며, 폭염일수는 하루도 없는 날씨가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태백이 말로만 시원한 곳이 아니였다는 것을 입증하는 기상청 분석결과인 것입니다. 이러한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고민해 본다면, 오늘날 지역날씨는 생활 속 덥고 춥고, 맑고 흐린 날씨의 개념을 벗어나 그 지역의 경제.문화.산업에 거쳐서 많은 가치와 생산력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시의 경우 지금까지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써 관광.스포츠 분야에서 그 역할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 태백의 날씨가 큰 기반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시민 모두가 인정하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경험치와 기상데이터를 바탕으로 생각해 본다면, 태백의 날씨는 경쟁력이자, 무한한 경제자원이라고 봐도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간 SNS 등을 통해 여름을 팔자! 야한 밤을 팔자!라는 우리 태백 날씨에 대한 축제, 관광마케팅을 지속 건의드렸고 좋은 아이디어를 시민분께서 부탁드렸습니다.

  이번 여름을 통해 우리 태백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아이템으로 이슈가 된 핫키워드는 ‘은하수’가 아닐까 합니다. 매번 업무보고 등에 통해서 체류형 관광개발의 필요성과 그 가치를 우리 모두는 공감하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러한 공감과 공직자분들의 고민의 성과로 ‘은하수’라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창출된 만큼 이를 더욱 잘 다듬고 지역가치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류태호 시장님과 공직자분들의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함께 고민해 나가도록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이와 연관하여 한가지 더 제안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태백만의 자연환경, 기후, 지형 등에 대한 정확하고 검증된 정보축적과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시의 경우, 지형적으로 해발평균 고도가 902M, 88%에 이르는 울창한 산림여건,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지구 온난화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원한 기후조건, 에너지가 되어가고 있는 바람 등을 우리는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한한 가치들이 시행정에서 체계적으로 분석되어 정보화되고, 이러한 정보들이 각종 정부사업, 공모 등에 신뢰할 수 있는 자료로 적극 활용되었으면 합니다. 얼마 전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서 발표된 바 있는 그린뉴딜 사업일환인 폐광지역 산림클러스터 사업과 비록 선정은 되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도전이 되었다고 생각되는 폐갱도를 활용한 4차산업 데이터 센터 조성사업 등은 이러한 체계적으로 구축된 우리만의 정보를 바탕으로 더욱 키워나가야 할 미래사업으로 생각되어집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류태호 시장님과 공직자, 동료의원님! 코로나19 장기화는 우리 일상은 물론, 국가경제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그 중, 블루 코로나라는 새로운 어려움도 생겨났습니다. 막연한 불안감, 개인생활 패턴의 변화, 이러한 것들은 새로운 휴식과 안심을 줄 수 있는 관광 트렌드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족단위의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휴양관광이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우리 태백도 그 어느 곳보다 휼륭한 여행지라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변화되는 여행트렌드로 비춰보면, 올해 우리시의 축제, 관광은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코로나 전과 지금의 관광객 증감은 확인이 어렵겠지만, 상대적인 코로나로 인한 침체를 벗어날 수 있는 노력과 고민은 다소 부족했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태백산국립공원, 검룡소, 함백산, 매봉산 풍력관광지, 구문소 그리고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몽토랑 산양목장 등은 코로나 시대의 여행 트렌드에 부합되는 관광자원인 만큼, 변화되는 가족형 자연휴양 여행지로 새롭게 부각되고 알려 질 수 있는 홍보와 태백의 날씨와 연계되어 더욱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변화가 우리에겐 새로운 태백을 위한 기회의 시간이 되길 희망하고, 시민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태백교정시설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확정된 것에 대해 모든 공직자분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항상 우리시와 의회에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들게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장시간 경청해주신 우리 동료의원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면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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