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춘천시장 출마.. 수부도시 춘천이 흔들리고 있다”
유정배 前(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8일 오전 11시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춘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먼저, 유정배 전 사장은 “대한석탄공사 사장 재임시 3년 만에 공공기관 청렴도 5등급에서 1등급, 경영평가 E등급에서 C등급으로 올린 경영능력을 춘천발전에 바치려고 한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유 전 사장은 “지역 내 불균형 발전으로 수부도시 춘천이 흔들리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춘천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묻고 계신다”고 현재 시정 운영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어 그는 “일자리 부족, 기초 행정서비스 고장, 재난안전시스템 미비, 지역 내 불균형 발전 등으로 ‘춘천은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통감한다”며 “유능한 춘천시정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바이오산업 육성 ▲빅데이터 산업 육성 ▲지역금융기관 설립 ▲자영업 활력소 설치 ▲MZ센터 구축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유 전 사장은 “의암호를 ‘보는 호수’에서 ‘즐기는 호수’로 바꾸겠다”며 “호수관광을 전향적으로 개선해서 재탄생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가장 낮은 곳에 있겠다”며 “강원도의 수도 춘천 시대를 춘천시민들과 함께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