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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율 5%p 하락한 36%… 국민의힘은 국정농단 사태 후 최고치
더리더 온라인 뉴스팀 | 승인2021.09.17 13:21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미사일전력 발사 시험을 참관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1.9.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 더리더) 더리더 온라인 뉴스팀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5%포인트(p) 빠진 36%를 기록했다.

  앞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소득 하위 88% 지급 대상에 들지 못한 탈락자들의 이의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당층 및 40대의 이탈 폭이 컸다.

  반면 국민의힘의 경우 지지율이 34%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6%p 상승한 수치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한국갤럽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6%, 부정평가는 57%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5%p 하락했고 부정률은 5%p 상승했다.

  갤럽은 부정률이 50%대 후반, 긍·부정률 격차가 20%p 이상 벌어진 것은 4개월 만이라고 밝혔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20대) 29%-60%, 30대 37%-54%, 40대 52%-45%, 50대 39%-58%, 60대 이상 29%-63%였다.

  전주에 비해 40대에서 긍정률이 8%p 빠지고 30대에서는 7%p가 빠졌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6%가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었다. 전주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의 부정률은 61%로 지난주보다 9%p 오른 수치를 보였다. 긍정률은 21%에 그쳤다.

  정치적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8%, 중도층에서 35%, 보수층에서 13%였다. 이중 보수층에서의 긍정률은 7%p가 빠졌다.

  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평가 변동 폭은 무당층과 성향 보수층에서 상대적으로 큰 편"이라고 분석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대처'가 34%, '외교·국제관계'가 13%, '복지 확대'가 6%를 각각 받았다. 전주와 비슷한 수치다.

  뒤이어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4%) 외 '전반적으로 잘한다'를 비롯해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북한 관계'(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 '부동산 정책'을 30%로 가장 많이 꼽았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코로나19 대처 미흡'(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북한 관계'(5%) 순이었다.

  이어 '독단적·일방적·편파적',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이상 3%) 등이 지적됐다.

  이 또한 전체적으로 비슷한 수치를 보인 반면 여기에 '재난지원금 지급'(2%)이 부정 평가 근거로 새롭게 포함됐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홍준표 의원(왼쪽)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2021.9.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한편 이번 주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로 선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2%,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6%p 상승했고 민주당은 1%p 하락했다. 무당층은 5%p가 빠졌다.

  이외 정의당 4%,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 그외 정당·단체의 합이 1%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도는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후 최고치(전신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포함)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갤럽에 따르면 과거 국민의힘 계열 정당 지지도 30%대 기록은 2016년 10월 첫째 주(당시 새누리당) 30%가 마지막이었다.

  2017년 분당되면서 한동안 한 자릿수에 머무르기도 했다.

  올해 4월 재보궐선거 직후에야 다시 30%까지 올랐고 현 정부 출범 이래 수치상 여당보다 1%p라도 앞선 것은 지난 7월 둘째 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도는 40대에서 42%,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47%였고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34%로 가장 많았다.

  이중에서도 민주당과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40대 지지율이 전주 52%에서 10%p나 하락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5%가 민주당, 보수층의 68%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1%로 동률을 이뤘다. 이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난주에 비해 2%p 오른 수치이지만 국민의힘은 5%p가 오른 것이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사람은 30%였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도 민주당은 전주보다 5%p 빠진 35%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12%p가 오른 46%였다. 무당층은 8%p 빠진 6%로 기록됐다.

  갤럽은 "이번 국민의힘 지지도 급등은 주초 대선 1차 예비경선의 영향으로 보인다"며 "성향 보수층·정치 고관심층에서 국민의힘 지지가 지난주보다 크게 늘었고 대통령 직무 평가 변동 폭이 큰 점 역시 이와 연관된 현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대선 경선 1차 컷오프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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