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강원도 태백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새 10명으로 증가해 태백시 방역당국에 비상에 걸렸다.
태백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는 지난 16일 저녁 8시 40분경 확진 판정을 받은 89번에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17일 89번의 가족 중심으로 90번과 91번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했다.
이어 18일 아침까지 92번을 제외한 93번부터 99번까지 확진자 모두 90번과 관련된 밀접접촉자들이다.
특히, 89번부터 99번 확진자 중 ‘돌파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이에 대해 태백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실시한 60대~70대에서 최소 4명 이상 확인이 됐다”며 “명절 연휴 기간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고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는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