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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꼽히는 트래킹 명소로 발돋움 기대”.. 화천군, ‘북한강 인도교’ 11월 개통
전경해 기자 | 승인2021.09.23 14:43
오는 11월 개통을 앞둔 화천 북한강 인도교,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사진= 화천군청 제공).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북한강 인도교가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다.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화천읍 대이리와 간동면 구만리 사이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인도교를 오는 이르면 11월 말부터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총 길이 290m, 폭 3m에 이르는 인도교는 차량이 아닌, 사람과 자전거만 통행이 가능한 교량이다.

  군은 지난 2018년 설계용역에 착수한 후 교량 디자인과 공법 선정,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친 끝에 3년 만에 준공하게 됐다.

  인도교는 교량 중간에 아치형 대형 구조물이 설치됐을 뿐 아니라, 인근 북한강 풍광이 뛰어나 최고의 사진촬영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0m 구간의 교량 바닥에 투명한 강화유리를 설치해 마치 북한강 수면 위를 건너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따른 화천댐 방류로 유실됐던 북한강 부교길도 인도교 개통 시기에 맞춰 운영을 재개키로 했다.

  당초 트래킹 및 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찾는 부교를 먼저 재가설해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인도교 설치 공사에 따른 대형 공사차량 출입 등 사고위험을 감안해 인도교 개통 시점으로 재운영 시점을 늦춰 잡았다.

  총 연장 1,065m에 이르는 부교 복구는 1개 당 10m 규격의 자재 107개를 제작해 열차처럼 연결하고, 인근 암반에 단단히 로프로 고정해 북한강에 띄우는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군은 위라리에서 부교로 진입하기 전 약 1㎞ 구간의 원시림(오솔길) 정비도 내달까지 완료키로 했다. 인도교는 연간 수십만 명이 찾는 화천군의 주요 관광자원 중 하나인 ‘산소 100리길’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코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소길 구간 중 일부인 부교길은 뛰어난 풍광과 물 위를 걷는 듯한 이색체험으로 이미 전국적으로도 알려진 명소다.

  군은 이 일대를 지역을 대표하는 트래킹 및 자전거 투어 코스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교와 부교 주변에 991㎡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고, 인도교 주변에 경관 조명까지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최문순 군수는 “북한강 인도교와 산소길, 용화산, 파로호 등 관광자원이 연결된다면, 북한강 일대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트래킹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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