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더리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지난 9월 6일부터 전국적으로 지급을 시작한 가운데 강원 영월군 대상자의 약 86%가 신청을 마치고 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월군(군수 최명서)에 따르면 22일 기준 영월군의 국민지원금 신청자 수는 정부 추계인원 34,991명중 30,044명으로 총 75억 원의 국민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신청 현황을 보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신청한 인원은 14,044건 15,602명이며 지역화폐인 영월별빛고운카드로 신청한 인원은 12,807건 14,442명이다. 지역화폐 신청자의 경우 오프라인 접수자(8,146명)가 온라인 신청자(6,296명)를 뛰어넘었다.
군은 지역 내 고령층이 많아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것으로 사전에 예상하고 영월읍을 대상으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집중접수 장소를 마련하고 1주일 간 집중 접수를 진행했다.
타 읍.면도 행정센터 내부에 접수처를 마련해 오프라인 접수를 차질없이 받았다.
최명서 군수는 “이러한 신청 추이를 봤을 때 국민지원금 지급신청이 마감되는 오는 10월 29일까지 모든 대상자가 무난히 신청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까지 총 87억원의 국민지원금이 지역에서 소비되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