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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1.09.28 17:50

‘장미공원’ 수해복구 완료.. 삼척시 “복합공원으로 점진적 전환 추진”

지난해 삼척장미공원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지역사회단체 관계자를 격려하는 김양호(오른쪽) 강원 삼척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삼척 장미공원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침수됐던 수해복구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시민공원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9월 2차례의 태풍으로 침수됐던 장미공원을 시민과 자원봉사단체 2만여명이 장미복원 및 공원청소 등 응급복구를 했다.

  또한, 1여년 기간 중 훼손된 방호옹벽(220m) 복구와 기존 방호벽 기초보강(803m), 복원이 어려운 장미구역 잔디식재(3,190㎡), 데크 및 블록정비(430㎡), 인라인장 및 우레탄보수, 관수시설, 전기시설, 벤치보수, 가로등 등을 복구함에 따라 수해로 훼손되었던 장미공원 내 대부분의 시설들이 복구됐다.

  현재, 장미 등 초화류 활착 상태는 대체로 양호하고, 고사목이 일부 늘어나고 있으나 고사지에 대한 보식과 제방 사면으로 이식 관리하고 바닥공간은 잔디밭 등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면 시민들의 쉼터와 트래킹 장소로써 공원의 기능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시는 장미공원의 복구 방향에 대해 2차례의 공청회와 설문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전문가의 자문과 토론을 거쳐 장미공원의 활용과 관리방안을 찾아왔으나, 장미공원으로의 기능이 회복됨에 따라 중장기적이고 단계별 추진이 검토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시민.전문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사업부서에서 타당성 및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해 실행 가능한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장미공원 복구방안을 두고 현재 복구된 장미공원을 유지관리하면서 시민.전문가 의견과 기술적 검토를 반영한 실행용역을 통해 저관리형, 다목적 웰빙 복합공원으로의 점진적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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