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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정치
  • 입력 2021.09.29 12:45

홍천식 부위원장 “정선군 사회단체... 특정인 아닌 군민 위해 존재”

홍천식 국민의힘 정선당협 부위원장 SNS.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정선군 사회단체... 특정인 아닌 군민 위해 존재”

  홍천식 국민의힘 정선군당협 부위원장이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이하 SNS)에 지난 주말 행사와 관련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공직 출신인 홍천식 부위원장은 지난 7월 22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내년 6.1 지방선거에 출마를 공식화 했다.

  홍 부위원장은 본인의 SNS에 “지난 주말 A사회단체 행사를 방문했다”며 “모두 지역의 어르신이고 선후배님이 모여서 하는 행사라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 인사를 드리고 사진도 한 장 찍어서 SNS에 게시했다”고 운을 띄웠다.

  하지만 불필요한 논란은 게시물이 올라간 후 시작됐다.

  홍 부위원장에 따르면 A단체 관계자는 “불편한 전화를 받았다”며 사진을 비롯한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요청을 한 것.

  이에 대해 홍 부위원장은 “도대체 누가 제가 행사에 다녀온 것이 불편하다는 것입니까”라고 반문하며 “오랜 공직생활 경험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할 말이 많았지만 관계자를 배려해 게시물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정선군에 있는 단체는 정선군민과 정선군을 위하여 존재한다. 결코 특정인의 것이 아니다. 압력을 넣어서는 더더욱 안된다”고 강조하며 “두 번 다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는 참지 않겠습니다. 바르게 생각하고 올바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천식 부위원장은 정선출신으로 정선군청 내무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강원도청 인사계장, 속초시청 부시장, 강원도청 복지정책과장,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 행정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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