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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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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6.13 21:46

용산구, 간판사업으로 생활환경 개선에 나서

▲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자료 사진). ⓒ2011 더리더/박성현
(서울 더리더)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은 “외국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곳에 불량·난립해 있는 간판이 많아 이를 멋진 디자인으로 정비함으로써 생활환경개선효과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상권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이태원로와 한강로 일부 사업지구 내 점포를 대상으로 ‘2011년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 생활환경개선 간판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외국인 밀집 거주지 생활환경개선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외국인이 1만명 이상 살거나 주민등록인구의 5% 이상 차지하는 곳 중 인프라확충, 보행환경개선, 이색명소화 등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발굴, 중점적으로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용산구 보행환경개선(간판)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3억 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앞으로 구는 도시미관을 고려하지 않고 설치된 기존 간판을 철거하고 ‘서울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에 의거 디자인한 간판을 제작·설치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보행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이번 사업의 지원금액은 점포당 1개 간판에 한해 최대 250만원 범위 내에서 실제 소요되는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제작업자와 점포주의 협의를 거쳐 설계한 간판디자인은 ‘용산구 광고물 관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한편 앞서 구는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람공고를 실시하고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간판개선주민위원회 위원을 모집했다.

  간판개선주민위원회는 점포주,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1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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