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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무상급식’.. 반태연 강원도의원 “지역 우수 농산물 공급 확대도 병행돼야”
전경해 기자 | 승인2021.10.06 14:17
반태연 강원도의회 의원이 지난 5일 제304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지역 친환경 우수 농산물 공급 확대 노력도 병행돼야”

  반태연 강원도의회 의원(강릉3,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5일 제304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전국최초 강원도 친환경 무상급식’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 다음은 반태연 강원도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저는 오늘, 지난 10년간 강원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친환경 무상급식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2011년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은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를 위해 ‘행복한 강원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012년 초등학교 전 학년 대상 무상급식을 시작으로2013년~2017년까지 중학교로 확대하고 2018년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전면 실시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시대’를 전국 최초로 열었습니다.

  강원도의 선도적인 친환경 무상급식을 필두로, 무상급식은 이미, 전국의 학교현장에서 전면적으로 실현되고 있습니다. 우리 강원의 아이들에게는 건강과 자긍심을 심어주었고, 타 지역 보다 한발 앞서가는 정책 실현이라는 찬사를 받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상급식 10년을 맞는 지금은 어떻습니까? 강원도가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이슈를 선점하였으나, 현재는 급식의 질이 전국 평균을 한참 밑도는 하위권으로 뒤 쳐진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2021년 기준, 전국평균 급식단가는 2,779원인데 비해 강원도는 2,510원으로 전국 17개시도 중 11번째에 머물러 있습니다. (서울3,391, 경기2,960, 경남2,836) 지역 특정상 원거리, 소규모 학교가 많아 유통비용 부담이 가중돼 타 시.도에 비해 식재료 구입비가 상대적으로 높다 보니, 낮은 급식단가와 재료비 가중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어 급식의 질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무상급식은 양적으로 지원이 확대 되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만족하는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식자재 공급으로 질적으로 향상된 학교급식이 꼭 필요할 때입니다.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에 따른 과정에서 재정 부담과 여러 어려움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지금의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은 빈부격차 등에 의한 차별과 소외감에서 자유롭고 고른 영양섭취로 건강하게 성장해오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들도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무상급식은 이미 선도적으로 실현되었습니다. 질적인 면에서도 지역 간 차별을 받지 않고, 건강한 밥상으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해야할 책임이 우리 어른들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로컬푸드, 지역 내 친환경 우수 농산물, Non-GMO 식재료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면서, 도내 농가에 대한 소득 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양질의 학교급식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재정 방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최문순 지사님과 민병희 교감님께 정중하게 요청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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