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1.10.06 15:39

강원도의회 “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 춘천시 포함을”

강원도의회가 지난 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춘천시 연결 촉구’ 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 춘천시 포함을”

  강원도의회(의장 곽도영)가 지난 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춘천시 연결 촉구’ 건의문을 발표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GTX-B 노선은 송도~마석 구간의 80.1km의 노선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통과로 오는 2027년 개통예정이다. 수도권광역철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상 서울시청을 기준으로 40km이내에만 건설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어 춘천까지 연장할 수 없는 법률적인 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민들은 수도권 인구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법률 개정과 함께 GTX-B 노선을 가평~춘천까지 연장시켜 지방으로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건의문에서 기존 경춘선‧itx청춘선 및 향후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 선로를 사용하면 별도의 개량비용 없이 속초와 인천을 잇는 대규모 동서횡단 광역철도가 탄생하게 되며, 지방도시들의 경쟁력을 높여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위험도를 낮추게 된다고 주장하며 기존 마곡까지의 GTX-B 노선을 가평~춘천 구간까지 연장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 다음은 강원도의회 건의문 전문.

  수도권 인구.산업밀도 측면에서 과밀은 지속되어 경기권 등 주변지역으로 과밀화 현상이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2개 시.도를 넘나드는 철도 광역교통망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는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다양한 협력을 증진 시킨다 발표한 바 있다. 지금껏 강원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국가사업에서 늘 소외되어 왔던 지난날을 뒤로 하고 지금부터라도 상생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지방으로의 접근성을 높여야만 한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 ‘GTX-B 노선의 가평~춘천 연결’은 효율성 측면에서 최적의 선택이 될 수밖에 없다. 기존 경춘선.itx청춘선 및 향후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 선로를 사용하면 별도의 개량비용 없이 속초와 인천을 잇는 대규모 동서횡단 광역철도가 탄생하게 되어 국토균형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며, 수도권에 집중된 교통복지를 지방과 함께 누리게 되어 지방도시들의 경쟁력을 높여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위험도를 낮추게 되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이에 우리 강원도의회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기존 마곡까지의 GTX-B 노선을 가평~춘천 구간까지 연장시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