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1.10.07 22:02

강원도행정동우회, ‘지방행정발전 세미나’ 개최

7일 강원도행정동우회 이우식 회장을 비롯 이공우 소장과 동우회 회원들이 세미나에 앞서 토론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공직자, 정년은 있으나 은퇴는 없다’를 주제로 ‘지방행정발전 세미나’가 오는 8일 오후 2시 강원도 춘천 세종호텔 컨벤션 홀에서 열린다.

  강원도행정동우회(회장 이우식) 주최로 강원도 최초 ‘코로나19 팬데믹 그 후’ 에 관한 조망을 포함, 3개 분과 토론회가 개최된다.

  3개 분과 주제는 ‘코로나19 팬데믹, 그 후- 행정환경변화와 대응’ ‘도, 시.군정에 대한 은퇴 공직자의 적극적 기여방안’ ‘퇴직 공무원의 지역봉사 확대 방안’ 등이다. 특히, ‘코로나 19 판데믹, 그후‘에 관해 조망하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전문성 있는 논의는, 강원도에서는 처음 갖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정부가 이른바 ’위드 코로나(with Corona)’의 실시를 예고하고 있으나 여전히 확진자 수가 일정 수위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으로 어떤 전망과 대안 제시가 있을지, 기대되는 측면도 적지 않다.

  이번 세미나에서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공직자에게 ‘정년은 있으나 은퇴는 없다’는 대주제다.

  이번 세미나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공우씨((사)강원도사회문화연구소장)는 이렇게 설명한다. “‘공복(公僕)’이라는 말이 상징하듯이, 공무원은 이른바 국민에 대한 ‘봉사자’ ‘심부름꾼’으로 그 신분이 인식되고 있다”며 “퇴직 후에도 그 같은 국민적 시선이 상당 부분 계속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러한 신분적 숙명성은 ‘달은 수백 번을 이지러지나 그 본래의 모습을 간직한다(柳經百別又新枝 유경백별우신지)’는 한시(漢詩)처럼 공무원 정신도 그와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숙명성을 시민정신의 귀감, 지역발전의 선도역량으로 긍정적인 승화를 이룰 필요가 있고, 또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 대주제가 담고 있는 함의고 이번 세미나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대주제의 의미를 담아낼 기조강연은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로 내정돼 있다.

  주최측에서는 이번 세미나가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상황에서 실시되는 만큼 방역 관련 사항을 엄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의 주 방청객 대부분은 행정동우회 회원으로 대부분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연령대다. 주제발표는, 한국리서치의 김춘석 전무,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임의영 교수, 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명숙 교수가 예정되어 있다. 각 주제 마다 도내외 6명의 전문가가 토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강원도의 예산을 지원받아 기획됐다.

  지난해 ’지방행정동우회지원법‘이 제정되면서 법정단체가 된 후 이 세미나가 그 첫 지원사업이다.

  강원도행정동우회는 이 지원법제정을 처음 발의하고, 전국회장단회의를 유치하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후 행정자치부장관과의 면담으로 입법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입법 추진을 창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미나는, 유튜브 ‘강사연(SOCURI) tv’에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