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하향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학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해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이후 확진자 증가세가 안정됨에 따라 시는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은 10월 15일 0시부터 10월 17일까지 적용된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코인) 등의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밤 12시로 연장되며 식당·카페의 매장영업 또한 밤 12시까지 허용된다.
밤 10시 이후 편의점 내 취식제한 및 야외테이블 이용제한은 해제되며 목욕장업 영업시간 제한 또한 해제된다.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일부 체육시설에 적용됐던 샤워실 이용 및 러닝머신 속도제한도 해제된다. 숙박시설은 객실 내 정원기준 및 사적모임 기준인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단, 사적모임은 종전과 같이 백신접종 미완료자 기준 4명, 완료자 기준 8인까지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단계 상향조정으로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나 자신과 내 가족, 그리고 내 동료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지역사회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