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에 소재한 힐링드림협동조합(대표 홍지영)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됐다.

  11일 태백시에 따르면 힐링드림협동조합의 사회적기업 인증은 지역에서 네 번째 쾌거.

  태백시 관계자는 “예비 사회적기업은 많지만, 사회적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이번 힐링드림협동조합의 사회적기업 인증은 대단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힐링드림협동조합은 지난 2019년 경력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사회적 참여의 기회를 만들고자 설립됐다.

  특히, 설립 3년여만에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한 힐링드림협동조합은 현재, 민간에서 체류형 관광 상품을 비롯해 ‘블랙산타 프로젝트팀’을 운영하고 있다.

  ‘블랙산타’는 태백시가 통리에 진행한 도시재생 사업으로 탄생한 캐릭터.

  이에 힐링드림협동조합은 ‘블랙산타’를 ‘광부산타’라는 정의하에 다양한 캐릭터 사업을 발굴 중에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성과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또한,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해 ‘블랙산타 스토리’ 태백 관광 개발을 국립공원공단과 한국관광공사와 매칭 기관으로 연결됐다.

  홍지영 대표는 “3년 전 협동조합을 설립할 당시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해 왔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블랙산타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과 소통하는, 사회적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