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정선 더리더) “대한민국 산업전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강원 태백시.정선군을 비롯한 폐광지역 4개 시.군에 ‘산업전사’라는 말은 특별하다.
산업전사는 과거 탄광에서 순직한 ‘광부’들을 일컫는 단어.
순직 및 생존해 있는 광부들은 1970년대~80년대 석탄산업합리화 정책 이전까지 탄광에서 석탄을 채굴하며 우리나라 산업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탄광에서 순직한 광부의 넋은 매년 ‘순직산업전사 위령탑’에서 기리고 있다.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순직산업전사 위령탑’은 지난 1975년 조성됐다.
이곳에는 광복 이후, 강원도내 순직 광산근로자들의 총 4,112기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지역으로 보면, 태백이 1,788기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정선 1090기 순이다.
현재, 폐광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는 설립 초기부터 산업전사의 희생을 잊지 않고 있다.
이삼걸 現(현) 강원랜드 대표 역시 지난 4월 15일 취임 후, 첫 대외 공식 일정으로 순직산업전사 위령탑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산업보국의 전사, 대한민국 근대화의 일꾼들의 삶과 정신을 이어받아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후배들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바칩니다’라는 글귀를 남긴 바 있다.
앞으로도 지속될 산업전사의 역사.
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를 방문한다면, ‘정.태.영.삼’ 투어를 통해 ‘순직산업전사 위령탑’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캠페인은 강원랜드와 함께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