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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1.11.19 16:03

최문순 지사 “패기와 기개를 긍지로 삼는 강원도민 되길”

제16회 동곡상 시상식

지난 17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제16회 동곡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패기와 기개를 긍지로 삼는 강원도민 되길”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 1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16회 동곡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동곡사회복지재단, 강원일보사 주관으로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곽도영 강원도의장,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재수 춘천시장, 역대 수상자 및 5개 부문 수상자와 가족 등이 참석했다.

지난 17일 민병희 강원교육감이 제16회 동곡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수상자는 △지역발전=김주원 상지대 산학단 지역협력센터장 △문화예술=김현옥 강원대 명예교수 △사회봉사=최종석 전 삼척 장호초.동해 창호초 북평초 교장 △교육학술=이용환 서울대 석좌교수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김영철(60) 바인그룹 회장 등이다.

  최문순 지사는 “DB그룹이 강원도 동해안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강원도민은 나라를 세운 기개의 사람들이었다. 과거의 패기와 기개를 긍지로 삼는 강원도민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지난 17일 제16회 동곡상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 김현옥 강원대 명예교수와 박진오(왼쪽 첫 번째)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곽도영 의장은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열정으로 도 발전을 이끌며 도민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강원인의 은근과 끈기, 열정을 존경한다. 도의회에서도 수상자들의 뜻이 반영되도록 지원하겠다. 동곡상이 강원발전 이끄는 상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세상을 따뜻하고 살만한 곳으로 만드는 것은 시민의 힘이었다”며 “수상자들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세상의 귀감이 되는 숨은 영웅들이다. 물은 부딪히는 모든 것을 포용하며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바다로 나간다. 수상자들은 도민에게 강물같으며 바다 같은 물이다. 이들로 인해 세상은 더 살만하게 변할 것”이라고 치하했다.

지난 17일 제16회 동곡상 사회봉사부문 수상자 최종석 전 교장 내외와 박진오(왼쪽 첫 번째)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한편, 동곡상은 7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헌정회장, 강원일보 제2대 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현대사에 큰 자취를 남긴 동곡 김진만(1918~2006) 선생이 고향인 강원도 발전을 위해 선구적인 노력해 온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자신의 아호를 따 1975년 직접 제정한 상이다.

  제정 후 5회까지 수상자를 배출하며 주목받았으나 1980년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중단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후 동곡사회복지재단과 강원일보사는 동곡 선생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2011년 32년 만에 동곡상을 부활, 강원인재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동곡상 심사위원회는 올 7월 12일부터 9월 3일까지 각 부문 별로 후보자를 접수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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