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1.11.28 일 16:41
상단여백
HOME 사회
최문순 화천군수 “군납 로컬푸드 확대 정책 이어가길”
전경해 기자 | 승인2021.11.19 18:40
지난 3일 화천군 화천읍 시가지에서 군납 농가들이 국방부의 경쟁조달방식 변경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 화천군청 제공).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강원 화천지역 농축산물 군납 농가들이 국방부의 경쟁조달방식 도입에 반발해 상경집회를 강행한다.

  군 급식 시스템 문제로 인한 부실급식의 책임을 농가들에게 전가한다는 강력한 항의의 표시다.

  화천군 군납협의회(회장 김상호) 회원농가 90여명은 19일 오전 11시부터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군 급식 경쟁조달체계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어 협의회는 오후 1시 국방부 정문에서 항의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방부 앞 시위에서 김명규 화천농협 조합장, 김상호 화천군 군납협의회장 등 비대위원 7명이 삭발식까지 진행키로 결정했다. 향후 수년 내 군 급식 물품이 경쟁조달방식으로 변경되면, 저가의 수입산 농산물 등이 국내산 군납 농산물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화천지역에서는 연간 74개 품목, 6,070톤, 216억원이 넘는 도내 최대규모의 농축산물이 군 급식에 납품되고 있어 가장 큰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화천군은 지난 2018년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로컬푸드 군 급식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곳이다. 경쟁조달방식으로 변경 시, 당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던 군납 농산물 전처리 설비,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까지 받은 반가공 시설도 무용지물이 될 처지다.

  최문순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더 큰 위기가 닥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정부가 군납 로컬푸드 확대 정책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저작권자 © 더리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경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태백시 대학길81 104동 104호  |  Tel 033-552-1968
등록번호 : 강원, 아00080 (등록 : 2011. 04. 22)  |  발행·편집인 : 이형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형진   |  발행연월일 : 2010년 1월 11일
Copyright © 2021 더리더.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heleader.kr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