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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1.11.23 15:14

최명서 영월군수 “봉래산을 중심으로 관광개발 집중”

‘봉래산 랜드마크 조성 및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 발표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가 23일 군청에서 ‘봉래산 랜드마크 조성 및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영월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영월 더리더)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23일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관광기반 구축을 위해 봉래산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최명서 군수가 직접 ‘봉래산 랜드마크 조성 및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비전, 구상을 설명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본 영월군 관광은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은 길지만 소비가 낮게 나타나는데, 이는 캠핑과 차박(車泊) 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최근 젊은달 와이파크 등 새로운 관심 관광지가 생겨남에 따라 봉래산에 관광자원을 집중하여 체류형 관광개발을 서두르게 되었다는 것이 최명서 군수가 밝힌 추진배경이다.

  오는 2024년까지 2단계로 나누어 추진되는 ‘봉래산 랜드마크 조성 및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을 살펴보면, 1단계는 2023년까지 봉래산 정상에 전망시설과 금강정에서 정상까지 모노레일을 각각 설치하고, 금강정 일원에는 모노레일 승강장 및 동강 별밤 정원 조성, 드론 나이트쇼 상설화 등을 위해 총 450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단계는 2024년까지 봉래산 정상과 산림욕장을 활용하여 트리탑하우스 10동과 트리탑로드(1.5km), 마운틴코스트(0.9km), 야간관광시설 및 기반시설 등에 총 210억원을 투자한다.

  군은 모노레일 민간투자 유치는 물론 지역개발사업계획 반영과 강원도 폐광기금 지원, 군 폐광기금 투자, 국.도비 지원 관광자원개발사업 반영 등을 통한 필요 사업비를 적기에 확보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최명서 군수는 “우리 군의 관광객은 지난 해 코로나 사태로 크게 감소하였다가 올해부터는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며,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그동안 주변 지자체들의 경우 관광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으나, 우리군은 상대적으로 과감한 투자가 부족했다. 앞으로 봉래산을 중심으로 관광개발을 집중하고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도입할 경우 체류형 관광도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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