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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1.11.24 18:37

원창묵 원주시장 “성공적인 일상회복에 힘 모아달라”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원주 더리더) “성공적인 일상회복에 힘 모아달라”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이 24일 시청에서 긴급브리핑을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및 추진상황에 대해 밝혔다.

  ◇ 다음은 원창묵 원주시장 긴급브리핑 전문.

  어제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7월 27일 최고치를 기록했던 37명보다 많은 인원이고, 오늘도 현재까지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7일간 평균 확진자수도 23.6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체계 개편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시행되며 많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빠른 속도로 감염되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외국인 유학생 관련 30명, 초등학교 관련 23명, 지인 모임 관련 22명, 어린이집 관련 19명, 교회 관련 16명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고, 침체된 경제를 회복해가려는 노력에도 차질을 빚게 되지는 않을까 심히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원주시는 어제 밤에도 방역대책본부 전 직원이 밤샘 근무를 하며 위기상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경험 있는 인력들은 다른 업무를 중단하고 역학조사에 추가로 투입하는 등 역학조사 인력을 최우선으로 신속히 재배치하고 있으며, 기초역학조사 진행에 따라 현장역학조사 인력도 추가로 더 배치할 계획입니다.

  지금은 감염고리를 끊어냄으로써 감염 확산을 최대한 빠르게 차단하는 일이 가장 시급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역학조사 시 답변을 거부하거나 비협조적인 사례도 많아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접촉자로 파악되어 역학조사를 받는 경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오늘 0시 기준 도내 병상 가동률은 62.6%입니다(총 812병상 중 잔여 304병상). 다행히 아직까지는 가용 병상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지만 원주시는 만약을 대비하여 강원도에 추가 병상 확보를 계속 요청하고 있으며, 강원도도 60∼7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위기 상황을 경보로 받아들이고, 자칫 느슨해진 방역 경각심을 다시 한번 환기해야 될 때입니다.

  불요불급한 모임이나 행사는 스스로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올바른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은 더욱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바이러스 변이에 따른 돌파감염 사례도 많아졌고, 겨울이 되면서 코로나 증상을 감기로 오인하거나 밀폐된 환경에서 지내며 주기적 환기를 하지 않아 감염 위험이 더 커지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또,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으셨거나 추가 접종 시기가 도래한 분들은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 바라며 성공적 일상회복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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