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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의회
  • 입력 2021.12.02 13:28

삼척시의회 “삼척의료원 이전 건립, 350병상으로 확대를”

강원 삼척시의회(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삼척 더리더) “삼척의료원 이전 건립, 350병상으로 확대를”

  강원 삼척시의회(의장 이정훈)이 2일 ‘강원도삼척의료원 이전신축에 따른 병상 확대’ 건의문을 발표했다.

  ◇ 다음은 삼척시의회 건의문 전문.

  삼척의료원은 1940년 영동 남부지역 최초로 설립되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 중심의 지역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 해왔습니다.

  현재 삼척의료원은 150여개의 병상을 갖춘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지난해 3월 정부방침에 따라 코로나 19 확진 환자를 수용하는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기존의 환자들이 치료 중 쫓겨나는 사태까지 이르렀습니다.

  2018년 4월 삼척시와 강원도, 삼척의료원간에 “강원도삼척의료원 이전신축 업무 협약”을 통해 250개 병상 규모로 의료원을 건립할 것을 체결하였으며, 2023년 개원을 목표로 이를 확정하여 추진 중에 있습니다.

  250개 병상 건립 계획은 코로나 시대 이전의 계획으로 비록 격리병실을 갖춘다고 하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와 코로나처럼 새로운 전염병에 대비하지 못한 계획으로 반드시 병상 확대가 필요합니다.

  지역에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 있는 곳은 병상에 여유가 있겠지만 대형병원이 없는 우리 지역에서는 공공의료기관인 삼척의료원만이 기존 의료체계와 병행하여 전염병 치료에 대응해야 합니다.

  지난해와 같이 코로나19 환자로 인해 병상 전체가 사용하지 못하는 일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코로나19가 일상과 함께한다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고 또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전염병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충분한 병상 확보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 하루 확진자 1만 명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하여 수도권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앞으로 예기치 못한 전염병과 사고에 대해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삼척시의회에서는 이제 첫발을 내딛는 삼척의료원 이전 건립에 예기치 못한 전염병에 대비하고 강원도 5개 공공의료원 중 하나인 삼척의료원에서 동해·정선·태백 그리고 경북 울진 지역주민까지 긴급 의료 상황과 의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삼척의료원 이전 건립에, 기존 250개의 병상에서 350개의 병상으로 건립을 다시 한번 간곡히 건의드립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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