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정선 더리더) 석탄을 채굴했던 탄광의 모습은 강원도 대표 폐광지역인 태백시와 정선군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탄광촌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은 많이 남아 있지 않은 편이다.
대부분 원주민이 떠나면서 재개발되거나, 철거됐기 때문이다.
이 중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에 위치한 ‘철암탄광역사촌’.
과거 1970~80년대 석탄산업이 전성기를 이룬 시기, 마을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식하고 있다.
태백시에 따르면 ‘철암탄광역사촌’은 지난 2014년 탄광지역 생활현장 보존.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탄광촌의 생활박물관이라고 불리는 이곳.
예전 탄광촌의 삶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건축양식인 까치발 건물 그대로 보존하고 건물 내부에는 탄광촌 생활을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철암탄광역사촌에는 과거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끈 ‘파독광부기념관’을 비롯해 어려웠던 그 시절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당시 식당 간판 등 광부들이 즐겼던 음식을 알 수 있으며, 각양각색의 생활문화를 접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아울러 지난 2019년부터는 철암탄광역사촌을 중심으로 ‘문호리 리버마켓과 함께 하는 고품격 프리마켓인 철암 블랙마켓’이 매년 개최되고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광업소가 아닌, 그 시절 탄광촌의 생활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고 싶다면, ‘철암탄광역사촌’ 방문을 하이원리조트가 운영하는 ‘정.태.영.삼’ 투어로 경험해 보면 어떨까.
<이 캠페인은 강원랜드와 함께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