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정선 더리더) 여행을 하다 보면, 한 번쯤 찾는 곳이 있다.
바로,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알 수 있는 향토박물관 등이다.
국내 폐광지역은 어떨까?
태백시와 정선군을 넘어 영월군까지 과거 석탄산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곳들이 많다.
하지만, 실생활 문화가 아닌 역사의 현장을 담은 곳은 사북 뿌리관이 유일하다.
국내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강원랜드의 설립 과정부터 1980년대 탄광 노동자들의 대표적인 노동운동인 ‘사북민주항쟁’까지.
특히, 지역살리기 주민운동으로, 강원랜드 태생의 근간인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이끌어 낸 3.3투쟁의 역사가 기록돼 있다.
이처럼 사북 뿌리관은 산업화와 석탄산업합리화 이후, 역동적인 역사의 현장에 있던 탄광마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역동적인 폐광지역의 생생한 역사와 강원랜드의 태생 과정을 접하고 싶다면, 하이원리조트 단지와 가까운 사북 뿌리관을 찾아볼 것을 추천한다.
<이 캠페인은 강원랜드와 함께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