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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문화
  • 입력 2021.12.22 17:37

⑨ 석탄산업도시의 전통을 잇는 ‘연탄문화’

석탄산업도시에 여전히 친숙한 연탄. 이형진 기자

  (태백.정선 더리더)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로 강원도 태백.정선에 위치한 수많은 탄광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우리에게 아직까지 친숙하게 남아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연탄이다.

  대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지만, 석탄산업 도시였던 태백에서는 어디를 가든 쉽게 연탄을 만날 수 있다.

  실제로, 태백에서는 연탄 지우개, 연탄빵을 비롯해 카드형 지역화폐에도 ‘탄탄페이’라는 연탄이미지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음식문화와 연탄이 결합된 ‘한우 연탄구이’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보통 숯을 많이 사용하지만, 태백은 다르다.

한우 연탄구이. 이형진 기자

  기성세대들은 연탄에서 발생되는 일산화탄소, 일명 연탄가스를 걱정하지만, 검은 연탄이 아닌 연소가 완료된 백탄을 사용한다.

  일찍이 ‘연탄구이’를 맛본 대중들의 평가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탄광지역에서는 아직도 연탄은 사계절 내내 삶의 일부분이고 일상이다.

  하지만, 탈석탄 시대의 흐름에서 연탄이 언제까지 우리 곁에 남아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올겨울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을 찾는다면, 석탄산업 도시에 온기를 전해주고 있는 연탄을 활용한 음식문화인 ‘한우구이’를 한번 접해보길 추천한다.

  <이 캠페인은 강원랜드와 함께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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