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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2.01.04 13:30

원창묵 원주시장 “수많은 난관과 고비를 지나왔지만, 시민 여러분 덕분에 극복”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원주 더리더) “수많은 난관과 고비를 지나왔지만, 시민 여러분 덕분에 극복”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이 4일 오전 11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지난해 주요성과와 새해 시정방향’에 대해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다음은 원창묵 원주시장 정례브리핑 전문.

  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반드시 모두의 바람대로 코로나로부터 일상이 회복되고, 피해계층의 경제적 어려움도 해소되기를 소망합니다. 또,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설레는 마음과 부푼 희망으로 맞이해야 할 새해를 무겁고 엄중한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원주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772명으로, 이 중 절반인 1,386명이 11월과 12월, 두 달만에 확진되는 등 코로나는 여전히 위중한 상황입니다.

  원주시는 기존 방역대책추진단에 더해 재택치료추진단을 추가 신설하여 대응체계를 2개 추진단, 6개 팀으로 확대・개편하고 인력을 충원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및 재택치료자 급증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우려되긴 하지만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고,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도 들려오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백신 추가접종 및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조금만 더 코로나 위기극복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지난해 원주시는 코로나 확산 차단을 최우선으로 방역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오면서도 한편으론 많은 성과를 도출해내며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냈습니다.

  • 나오라쇼 및 소금산 그랜드밸리 부분 개장

  • 치악산 둘레길 전 구간 개통

  • 옛 원주여고 부지 활용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개관

  • 중앙공원(1구역) 조성공사 준공(전국 최초 민자공원)

  • 제2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 원주역 이전 및 남원주역세권 개발 연계도로 확장

  • 산현리 자작나무숲 둘레길 조성

  • 우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

  •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

  • 국립 전문과학관 중앙투자심사 통과

  •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공모 선정

  • 혁신도시 미리내도서관 개관

  • 혁신도시 내 강원혁신지식산업센터 개관

  •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

  • 일산공원 조성공사 준공

  • 원주시여성커뮤니티센터 개관

  •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건강도시상 수상(4관왕) 등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 힘을 모아주시고 응원해주신 36만 원주시민 여러분과 국회, 언론 등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36만 원주시민 여러분!

  올해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 지난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 매우 뜻깊은 해입니다. 민선7기 시정을 마무리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가장 먼저, 코로나로부터 일상을 회복하고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는 일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 확산 차단과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무증상・경증 환자의 재택치료 등 변경된 방역체계에 맞춰 대응체계를 능동적으로 확대・개편하여 단계적 일상회복을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비롯해 원주사랑카드 유통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사회보험료 지원, 적극적인 재정지출 등을 통해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관광도시 조성을 통해 전반적 침체 상황에 놓여있는 지역경제를 회복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관광이라고 판단합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울렁다리, 에스컬레이터, 케이블카 설치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대한민국 대표 관광자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사업도 관광열차 제작을 신속히 완료하고, 시설공사에 착수하여 임기 내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사업도 올해 말까지 완료하여 단절된 도심을 숲길로 연결하고 구도심과 연계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연구용역을 통해 원주시 관광 마스터플랜을 새로 수립하는 한편, 체류형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홍보 마케팅에 주력하여 관광을 통한 경기부양 효과가 원주시 전역에 미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법정 문화도시에 걸맞은 문화도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와 연계한 그림책도서관을 건립하고, 그림책 축제 등을 통해 그림책이 우리 시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설계 공모 중인 시립미술관도 내년 말 준공하여, 옛 캠프롱 부지에 잘 보존된 숲을 적극 활용한 시민 참여형 미술관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추억과 역사가 담긴 아카데미극장은 시민들께 약속한 대로 건물을 매입한 후, 리모델링을 거쳐 문화공유플랫폼을 조성해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권역별 국민체육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해, 동권역(혁신도시)은 올 7월까지, 남권역(무실동)과 서권역(기업도시)은 연말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대규모 국비사업으로 추진되는 주요 현안사업을 중점 관리하며 마무리에 집중하겠습니다.

  복선으로 최종 확정된 여주~원주 수도권 철도사업은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힘쓰고, 캠프롱 부지는 토양오염 정화작업을 계획대로 진행하여 중앙투자심사에 최종 통과된 전문과학관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원주천댐도 내년 말까지 준공하고, 실시설계 중인 학성저류지 조성사업도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되어 기상이변에 따른 홍수 등에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작년 4월 착공에 들어간 1군지사는 내년 말까지 이전을 완료하고, 원주교도소는 올해 3월에 착공해 2025년까지 이전하는 한편, 관설동 하이패스IC 설치도 올해 안에 설계에 착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지난 민선5∼7기 12년간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돈만큼 일하지 말고 꿈만큼 일하자는 시정철학과 없으면 만들고, 안 되면 되게 하자는 일념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제 원주는 서울의 강남과 강북을 40분대에 오갈 수 있게 되었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속철도가 복선으로 3개 역에 정차하는 사실상 수도권 경제도시로 발돋움하였으며, 걸어서 5분 이내 명품공원도시, 문화관광 제일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수많은 난관과 고비를 지나왔지만, 그때마다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응원 덕분에 걸림돌을 디딤돌 삼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역점사업들을 완성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항상 든든한 편이 되어 주신 36만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날까지 추진 중인 주요 현안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그 간의 성과를 민선8기 시정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도 새 희망으로 역동하는 푸른 원주를 기대해주시기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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