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랜드(대표 이삼걸)는 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와 리조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연구와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 전환 공동 R&D 구축,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커리큘럼 개발 및 공유, 하이원리조트 시설.서비스 이용 제휴 등이다.

  특히 강원랜드는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 9월 리조트 최초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경험관리 시스템(CXM)’에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 요구가치를 반영한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스마트리조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기관은 산학협력 교류를 통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디지털 인재 양성과 건국대학교 교직원 등이 하이원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사업도 약속했다.

  이삼걸 대표는 “급변하는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과제가 됐다”며 “리조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공동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3일 정보전략실을 디지털혁신실로 명칭 변경하고 산하 디지털전략팀 신규 조직을 신설해 디지털 기반의 효율적 업무 실행과 영업시스템 고도화로 내외부 고객만족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