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림동 주민센터 벽면과 골목길 담장에 그려진 명작 도서는 메밀꽃 필 무렵, 선녀와 나무꾼, 빨간머리 앤, 피노키오, 미운오리새끼 등 14개 작품이다.
청림동 주민자치위원회 이승선 위원은 “우리 동네의 골목골목에 담긴 아름다운 그림과 글이 주민들에게 작은 행복과 희망을 주고 있다”며 “청림동을 자랑스러운 지역 명소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나서서 북(Book) 벽화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림동은 ‘책 읽는 지식문화마을’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지난 해 버스정류소 간이도서관에 이어 올해도 벽화 조성을 통해 다른 동네와의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해 오고 있다.또한 청림동만의 특색있는 이미지를 살려 북(BOOK) 벽화 탐방 코스 지도를 제작하고 주변 유치원, 초.중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북(BOOK) 벽화 탐방 프로그램, 포토존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지속적으로 도서 관련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더불어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