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최인강, 이하 석공 노조)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석공 노조는 1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부 생산종료 저지를 위한 총파업 건(이하 총파업 건) ▲장성.도계.화순 동시 폐광 건(이하 동시 폐광 건)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파업 건’에 대해 670명 조합원 중 96.4%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석공 노조에 따르면 ‘동시 폐광 건’ 역시 조합원 670명 중 96.5%인 646명이 찬성했다.
특히, 앞으로 총파업 돌입 등 일정에 대해서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현재, 석공 노조는 이번 총파업에서 석탄을 채탄하는 갱내에서 농성하는 입갱 투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우리는 퇴출이 아닌 퇴장을 원한다”며 “정부의 무관심과 차별에 맞서 끝까지 투쟁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