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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2.02.14 13:55

류태호 태백시장 “방역에 적극 동참해 달라”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1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태백시청 민병훈 제공).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방역에 적극 동참해 달라”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1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다음은 류태호 태백시장 브리핑 전문.

  존경하는 태백시민 여러분! 태백시장입니다.

  코로나19 환자가 국내에 처음 발생한 지 2년이 흘렀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태백시를 믿고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는 그간 촘촘한 방역 관리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대응해왔으나, 지배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우리 시 역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의 격리기준 완화 발표에 따라 태백시도 2월 9일부터 위험도가 낮은 일반 환자군에 대해서 좀 더 일상적인 수준의 방역.의료체계로 전환하고, 새로운 확진자.격리자에 대한 관리체계를 조정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맞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여 효율적인 방역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먼저 새로운 확인자 관리 의료체계에 있어 확진자는 백신 접종력과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간 격리됩니다.

  자가격리 대상인 밀접접촉자는 확진자의 동거인 중 예방접종 미 완료자와 감염 취약시설 3종 시설(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 내 밀접접촉자로 한정하며, 접종 완료자는 격리 면제되어 7일간 수동감시하고, 미접종자는 확진자와 동일하게 7일간 격리됩니다.

  또한 밀접 접촉은 개인의 경우 최초 확진자를 통해 통보하고 시설은 시설담당자를 통해 통보합니다.

  격리·수동 감시 해제는 6~7일차에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7일차 24시(8일차 0시)를 기점으로 보건소 신고 없이 자동 해제됩니다.

  그 동안 확진자 및 격리자에 대하여 적용하던 GPS 관리방식(자가격리 앱)을 폐지하고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를 도입하는 등 방역체계를 시민들의 자율참여로 전환합니다. 다만 해외입국자는 현행과 같이 관리하겠습니다.

  다음은 재택치료자 관리기준과 모니터링 변경사항입니다.

  재택치료 키트 및 생필품은 격리기간 및 실효성을 고려하여 간소화하여 지급하고 지급대상 또한 집중관리군으로 축소됩니다. 동거가족의 필수 외출 허용으로 생필품 직접구매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그간 일반관리자 및 격리자에게 지급하던 생필품은 지급하지 않습니다.

  재택치료 모니터링은 60세 이상 또는 먹는 치료제 대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집중관리군 중심 건강모니터링으로 관리역량을 확보하고 일반 관리군은 비대면 진료 중심으로 전환합니다.

  마지막으로 일반관리군 의료.행정상담을 위한 재택 관리지원 상담 센터를 설치하였습니다.

  의료상담센터는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에 설치하여 24시간 운영하고, 소아과 및 산부인과 관련 비대면 상담을 위하여 튼튼소아과 의원과 한마음산부인과 의원이 추가 협의하였습니다. 또한 몇몇 동네의원에서 일반군 비대면 진료에 동참할 의사를 밝히고 있어 비대면 의료상담은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일반관리군 확진자의 격리 등 행정 문의를 위해 태백시 재난관리과 내 재택관리지원 행정상담 센터도 개설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최근 자주 변경되는 정부의 방역지침으로 인해 불안과 혼란이 매우 클 것입니다. 태백시는 시민 여러분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변경된 방역지침을 SNS, 시정소식지, 전단지 등 여러 매체를 통하여 적극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코로나19 상황 언론 브리핑과 통.반장을 통한 독거 어르신 거주 확인제 시행, 사회 방역을 위한 공공일자리 확충 및 일선학교 개학과 관련 교육청과의 협력 등 지역사회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태백시를 믿고 방역에 적극 동참하여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데 온 힘을 모아 주시길 거듭 부탁드립니다.

  저와 모든 공직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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