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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지희 기자
  • 사회
  • 입력 2022.02.16 16:29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양승조 충남지사 “도민이 함께하는 박람회로”

양승조(오른쪽에서 세 번째) 충남지사가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실행계획 및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충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홍성 더리더)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가 150일 앞으로 다가온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준비상황을 살피고 성공 개최를 위한 관계기관 간 결의를 다졌다.

  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실행계획 및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와 이필영 행정부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최광호 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민간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박람회 상황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도는 박람회 관련 연계사업 추진 계획과 세부 과제 등을 공유하고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연계사업으로 홍보 15건, 안전 14건, 프로그램 24건 등 약 75억원을 투입해 총 5개 분야 67건을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시기에 박람회 준비는 매우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접근해야만 한다”며 “우리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준비 과정에서 느낀 현장의 어려움, 앞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 등 솔직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가운데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방역에 철저히 대비하는 박람회, 충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박람회, 15개 시.군과 220만 도민이 함께하는 박람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해양 신산업과 해양 머드 콘텐츠의 발전.진흥을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산업 박람회로, 전 세계 12만명의 외국인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국제행사다.

  행사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한다.

  김지희 기자 ld36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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