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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정빈 기자
  • 건강
  • 입력 2011.06.21 21:13

올 여름, 미니와 롱이 함께 한다

▲ 서일범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사진=그랜드성형외과 제공). ⓒ2011 더리더/서정빈
 (서울 더리더) 무더위가 시작된 6월이다.

  여름 패션하면 단연 핫팬츠와 미니스커트가 떠오르기 마련.

  하지만 올 여름엔 80년대 레트로 열풍을 타고 패션계에 복고바람이 불고 있어 하의실종과 더불어 발목까지 길게 내려오는 맥시스커트와 개더스커트가 유행할 전망이다.

  이러한 복고 열풍은 최근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다.

  최근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공효진은 패션 핫 키워드로 떠오른 스트라이프와 비비드 컬러 의상과 더불어 맥시스커트, 와이드 팬츠, 티셔츠와 롱스커트 등의 복고패션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맥시스커트는 맥시멈 스커트의 약자로 치마 길이가 무릎을 넘어 복사뼈까지 덥거나 바닥에 쓸릴 정도로 긴 스커트를 말한다.

  특히 올 여름에는 시폰이나 메시 소재의 롱스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다리 라인이 살짝 드러나 여성스러움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

  좀 더 시원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블랙이나 화이트 단색보다는 보헤미안 느낌의 프린트나 플라워 프린트, 에스닉한 무늬가 있는 스커트를 추천한다.

  기본적인 탱크톱에 프린트가 된 맥시스커트를 매치하면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스커트로 향하게 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때 목걸이나 뱅글 팔찌 등의 액세서리를 매치한다면 패션 포인트를 완성할 수 있다.

  맥시스커트는 체형의 결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름이 잡힌 롱스커트는 다리를 드러내기가 부담스러운 여성들이 활용하기에 좋은 아이템.

  특히 주름이 풍성한 스커트라면 복부, 엉덩이, 다리 등의 하체를 모두 가릴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스커트는 하의만으로도 충분히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때문에 상의나 나머지 소품들도 튀지 않게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상의는 몸에 딱 달라붙는 나시나 스판티셔츠를 입어주는 것이 좋다.

  스커트의 볼륨감 때문에 자칫 뚱뚱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맥시스커트라고 해서 모두 체형을 가려주는 것만은 아니다.

  면소재의 스커트나 트임이 있는 스커트의 경우 바디라인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다.

  허리부터 엉덩이, 허벅지, 발목까지 바디라인 곡선을 따라 피트 되는 맥시스커트의 경우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주는 한편 특정 부위의 체형을 부각시킬 수도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몸매의 굴곡이 드러나는 옷을 입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몸매의 균형이 잘 잡혀 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만약 신체 어느 한 부위만 살이 두드러지게 많거나 옷 밖으로 노출이 되는 다리와 팔에 탄력이 부족하다면 아름다운 디자인의 옷을 입더라도 맵시 있어 보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특히 허벅지 바깥쪽의 승마살이나, 러브핸들로 불리는 옆구리살, 엉덩이살 등은 지방이 축적되면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일 뿐 아니라 옷의 맵시를 망친다. 이러한 부위는 지방흡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워터젯 방식, 파워 지방흡입 방식, 레이저조사 방식의 세 가지 방식을 동시에 적용시켜 지방흡입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트리플임팩트 지방흡입술이 시술자들 사이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시술 후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올 여름엔 미니스커트와 롱스커트, 극과 극 패션이 유행할 전망이다.

  무조건 유행에 따르기보다 자신의 체형을 고려해 맵시 있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도움말=서일범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서정빈 기자 sjb@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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