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더리더)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삼척시(시장 김양호)와 함께 2018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동해.삼척 공동화장장’ 건립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23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건립 공사에는 국비 28억 6천만원과 도비 2억 4천만원 동해.삼척 공동부담 49억원 등 총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동해시 하늘정원(공설묘지) 내 연면적 2,046㎡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현재 가동 중인 동해시 화장장(승화원)은 1978년도 삼척군 당시 건립돼 43년이 경과됐으나 인근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신축은 물론 증.개축마저 불가능해 노후된 상태 그대로 운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화장장을 이용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고 각종 편의시설 또한 부족해 시민들의 불만이 가중돼 왔다.
심규언 시장은 “오는 3월부터 정상 운영을 하게 되면 동해시민은 물론 삼척시민들도 사용료 10만원만 부담하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게 되고, 공동화장장은 삼척시 공설묘지와도 가까워 유족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장례 절차가 화장에서 안치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돼 장례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