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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2.02.23 11:38
  • 수정 2022.02.23 12:17

태백시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재택치료자 ‘500명’ 넘어선다

전체 확진자 수 1,582명 중 약 58.2%가 최근 10일 사이에 발생

류태호(왼쪽) 강원 태백시장이 지난 1월 28일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한 신속항원검사 모의훈련에 참가하고 있다(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인구 4만명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23일 태백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동안 141명이 증가했다.

  세자리 수 확진자 발생은 지난 1주일 동안 무려 세 번째이다.

  인근 시.군에 비하면, 태백시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게는 3~4배 많은 편이다.

  23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2명이 추가된 만큼 오후가 지나면 또 다시 100명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욱이 전체 확진자 수 1,582명 중 약 58.2%가 최근 10일 사이에 발생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태백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 다시 확진자가 증가한 것은 지역 내 집단감염에 의한 것”이라며 “집단감염의 여파가 진정이 되면, 확진자 수는 줄어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재택치료’ 환자 수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22일 저녁 6시 기준, 태백시에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492명.

  태백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택치료는 일반군과 집중군으로 나눠진다”며 “일반군의 경우, 셀프치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집중군은 재택치료키트 제공과 함께 하루에 1~2회 전화로 상황을 체크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청에서 6명, 군부대에서 3명, 그리고 한시 인력 15명을 채용한 만큼 재택치료 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백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26일부터 신속항원검사소를 태백문화예술회관 주차장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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