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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사회
  • 입력 2022.02.26 15:21

이용섭 광주시장 “잘못된 건설 관행, 이번 기회에 완전히 뿌리뽑겠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광역시 부실공사 척결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광주시청 제공). 염승용 기자

  (광주 더리더)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부실공사 예방을 위한 제도.정책을 총괄 기획하고 현장점검을 전담할 시장 직속의 ‘부실공사 척결 추진단’을 설치한다.

  또 감리제도의 공공성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불량자재의 반입도 원천 차단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은 지난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광주광역시 부실공사 척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지난 1월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부실공사를 척결함으로써 올해를 ‘광주 건설의 안전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24일 부실공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시와 5개 구청, 국토안전관리원, 학계 및 건설안전 전문가 등이 참여한 ‘부실공사 척결 TF’를 구성해 5차례 전체회의와 8차례 소위원회의를 통해 부실공사 원인을 분석하고 다각적인 예방대책을 논의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용섭 시장은 “잘못된 건설 관행을 이번 기회에 완전히 뿌리뽑겠다”면서 “관행이라는 이유로 넘어갔던 안전 위험 요소들을 샅샅이 찾아내고, 건설 현장의 안전불감증을 파괴하는 강도 높은 혁신을 단행해 광주를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번 종합대책이 건설업계를 힘들게 하는 조치가 아니며 우리 사회에서 부실공사를 척결해 건설업계의 신뢰 확보와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의 생명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하고 업계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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