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며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도계읍 너와마을에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도계 너와마을은 농촌체험마을로서 태백산맥 줄기인 육백산과 사금산에 둘러싸인 산간 오지마을로 화전민 전통 가옥인 너와집이 원형대로 보존돼 있다.
특산물로는 머루, 둥굴레, 칡즙 등이 있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5명을 모집해 올해 4월부터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만 18세 이상 타 지역 거주자이다. 참가자로 최종 선정되면 별도 참가비 없이 최장 6개월간 너와마을에 거주하면서 텃밭 만들기, 산나물 수확, 머루 나무 키우기 등 체험을 통해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주민들과 교류하며 농촌 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월 15일 이상 마을제공 프로그램 참여 시 최대 6개월 동안 월 30만원 연수비도 지급된다. 참가신청은 농식품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생활을 이해하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