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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2.04.03 23:43
  • 수정 2022.04.03 23:45

“밀실 야합 매우 유감”.. 정선지역사회, 도암댐 발전 재개 협약 반발

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정선군번영연합회(회장 임채혁)가 강릉시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강릉수력 발전소 발전 재개를 위한 공론화 MOU 체결’에 대해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임채혁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2001년 도암댐 발전방류 중단 투쟁부터 지금까지 정선군과 강릉시는 도암댐 문제해결을 위해 뜻을 같이하며 연대해 왔는데 갑자기 강릉시의 태도가 돌변한 것은 사이좋았던 이웃에게 할 도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릉시와 한수원만이 참여해 밀실 야합식으로 도암댐 조류제거약품 살포 및 일방적 발전방류 재개를 전제로 체결한 MOU로 인해 국토의 젖줄인 한강 생태계와 한강수계 이천만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게 되므로 이제는 강력한 생존권 투쟁으로 행동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라도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극단적인 약품 살포보다는 근본적이고 안전이 담보된 도암댐 수질개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하며 한수원을 향해 국민화합을 저해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경고했다.

  한편, 정선군번영연합회는 도암댐 조류제거약품 살포 저지 및 생존권 투쟁을 한강 하류지역과 연대해 확대할 계획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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