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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30년 염원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확보”구미 해평취수장 공동이용을 위한 관계기관 협정 체결
김재민 기자 | 승인2022.04.05 14:21
지난 4일 오후 4시 김부겸(가운데) 국무총리 참석하에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식’이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대구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대구 더리더) 30년 지속된 낙동강 물문제가 공유와 상생의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정부는 지난 4일 오후 4시 김부겸 국무총리 참석하에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낙동강 상류 지역에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환경부 장관, 민간 공동위원장)에서 작년 6월 24일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을 의결함에 따른 후속조치.

  이날 협약식에서 김부겸 총리는 “낙동강 상류 지역 물 문제는 지난 30년간 풀리지 않았던 난제였다”고 하면서 “구미와 대구는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에 함께 의지하면서, 맞닿아 살고 있는 이웃이지만, 물은 주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이기에 원만하게 함께 나누는 것 또한 매우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총리는 “그러나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물은 나누고, 지역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된 협정서의 주요 내용은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일 평균 30만톤을 추가 취수하여 대구․경북지역에 공급 ▲상수원 보호를 위한 구미시의 토지이용 제한 확대는 없으며, 구미시에 용수를 최우선 공급하는 등 구미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함 ▲구미 지역의 상생발전사업을 위해 환경부, 대구시, 경상북도,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련 법령 및 규정에 따라 적극 협력 등 총 세 가지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주신 국무총리님을 비롯한 관계 기관장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대구와의 상생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려주신 구미시장님과 구미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이번 협정 체결로 대구시민의 30년 염원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확보가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낙동강 유역 전체 물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오늘 보여준 대구와 구미 간의 상생협력은 대구경북행정통합의 효시가 될 것이며, 나아가 영남권 지방분권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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