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초등학생 때 교장선생님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친구가 열심히 뛰라는 의미에서 손수 운동화를 목에 걸어주는 훈훈한 선거캠프가 있다.
지난 7일 오후 2시 정선5일장 주변, 한적했던 읍내가 모처럼 들썩였다.
조용한 읍내를 북적이게 만든 주인공은 김영덕 강원 정선군의회 의원 선거 가선거구 예비후보.
김영덕 예비후보는 1979년생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이다.
그의 당적은 청년이 당대표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김영덕 예비후보는 이날 6.1 지방선거 출사표를 알리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무실 앞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 곳에 모인 진풍경이 펼쳐졌다.
지역의 선후배들이 청년 캠프를 찾은 배경에는 초등학생 때 안중완 교장선생님과 국민의힘 원로 고준집 어르신께서 자리를 빛내줬기 때문.
특히, 안중완 선생님은 김영덕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아주셨다.
안 선생님은 축사에서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선을 지키려고 선출직에 출마하는 김영덕 후보가 기특하다”며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 때문에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덕을 꼭 당선시켜 지역을 발전시켜 보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준집 어르신께서는 인사말에서 “제 나이가 올해 83세이다. 김영덕 예비후보가 83%로 꼭 당선되길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개소식을 마친 김영덕 예비후보는 “과거에는 정선에 젊은 청년 세대가 전면에 나설 수 있는 기회는 극히 드물었다”며 “정선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청년 세대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또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선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지방선거가 청년층의 의견을 항상 귀담아들어 주신 지역구 이철규 의원님과 함께 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 기회를 잘 살려 부모 세대인 어르신이 편하고, 청년층이 떠나지 않는 정선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덕 예비후보는 1979년생으로, 정선초.정선중.정선고등학교를 거쳐 삼척대학교 지구시스템공학과(현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를 졸업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前(전) 윤석열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청년위원회 정선군지회장, 前 국민의힘 정선당협 청년위원장, 前 자유총연맹 정선군지회장, 前 정선청년회의소 2020년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정선군 제20기 민주평통자문위원, 정선미래청년연합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