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더리더) 강원 원주시(시장 권한대행 조종용)가 주최하고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하는 ‘원주역 천사기부계단’ 준공식이 20일 오후 2시 원주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시에 따르면 원주역 천사기부계단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설치비 5천만원을 지원하고 한국철도공사 원주관리역이 설치장소를 무상 제공해 올해 3월 초 착공됐으며, 상.하행선 각 길이 20.9m, 높이 6.6m, 42개 계단 규모로 완공됐다.
천사기부계단은 원주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방문객에게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을 널리 알리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철도공사 원주관리역,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등 4개 기관이 작년 12월 협약을 맺고 추진해 온 사업이다.
천사기부계단을 오르면 1인당 10원씩 적립되며,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후원금이 적립된다.
조종용 권한대행은 “천사기부계단 설치에 협력해주신 기관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하고, 에너지 절약까지 할 수 있는 1석 3조 효과의 천사기부계단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