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예산 1조원 시대, 30만 통합경제권 주도하겠다”
김양호 강원 삼척시장이 오는 6.1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3선 도전을 공식 알렸다.
김양호 시장은 21일 오전 11시 삼척시청 시민회의장에서 지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 시장은 출마 선언문에서 먼저, 대진 원전 백지화를 언급했다.
김 시장은 “전국 최초로 주민투표를 통해 이뤄진 정말로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며 “시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하는데 밑거름이자 지금의 저를 있게 한 자양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년 시민이 있는 현장이 일터였다”며 “그 노력의 결과가 8년 전 출범 당시 4580억원이었던 재정 규모가 현재 8003억원으로 성장해 예산 1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미래 삼척을 위한 작업도 조금씩 기틀을 다지고 있다”며 “수소산업과 관광산업 등 차별화로 선점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4년은 매우 중요하다. 신인 투수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를 맡길 수 없지 않겠냐”고 반문하며 “앞으로 4년은 삼척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시대적 소명 앞에 마지막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인접한 동해시와 연대해 지역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경제공동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소산업 ▲관광 ▲교통 등을 광역권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정직하고 깨끗한 시장, 시민의 삶과 현장 속에서 늘 함께하는 진솔한 시장으로서 마지막 4년을 제 손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