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 항골 계곡(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은 북평면에 위치한 항골 계곡 생태탐방로가 초록의 계절을 맞아 트레킹 코스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북평면 항골계곡 생태탐방로에는 눈을 싱그럽게 하는 초록의 향연과 청정 자연 풍경속에서 트레킹을 즐기며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지역주민은 물론 산행객,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북평 항골 계곡 생태탐방로는 전체 노선 7.7㎞로 3.4㎞ 진입 구간과 백석봉 등산로와 되는 4.3㎞ 찰한골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항골 생태탐방로 구간은 50여년 전 나무를 운반하던 옛길을 활용해 무너진 돌길을 복원하고 위험한 구간에는 친환경 목재데크가 설치돼 있다.

  항골계곡의 좌측은 해발 1,170m의 백석봉이 있고 우측으로는 해발 1,421m의 상원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다.

  군은 “항골 생태탐방로 조성을 통해 단순 탐방로가 아닌 생태 교육의 장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웰니스 관광과 힐링 명소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종 사업과 연계해 편의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며 정기적으로 생태탐방 걷기 대회도 개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