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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2.05.29 13:13

‘비상취수원’ 효과 톡톡.. 속초시 “적은 강수량에도 안정적으로 물 공급”

김철수 강원 속초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속초 더리더)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만성적인 물 부족에 따른 비상취수원 목적으로 개발한 지하댐과 암반관정이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은 올해 속초시의 안정적인 취수 공급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월부터 5월 27일까지의 지역 강수량은 261mm로 과거 5년(2017~2021) 평균 강수량 404mm의 64%에 불과한 수준이며 인근 학사평저수지의 수위 또한 42.2%로 하강한 상태이다.

  이에 시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지하댐과 14개의 암반관정인 비상취수원을 개발해 예비수원 2만 8천 톤을 확보했고, 지난해 겨울가뭄 장기화로 약 150일간의 무강우에도 예비수원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했다.

  현재 시는 1일 3만 8천 톤의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고 1일 1만 4천 톤을 추가 취수할 수 있는 비상시설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지금 상태로 비가 오지 않더라고 7월 중순까지는 원수 공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영향을 적게 받고,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성장을 위해 속초시 자체적으로 수원을 확보할 수 있는 수원 다변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원개발을 하겠다고 전하며, 시민들께서는 물 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평상시 절수운동에 앞장 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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