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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지희 기자
  • 사회
  • 입력 2022.05.30 16:04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준비 ‘착착’

오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수역에서 진행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30일 첫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 충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보령 더리더) 국내 첫 아시아세일링연맹 공인 요트대회인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남 앞바다에서 열린다.

  충남도는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정해천)가 30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조직위원장인 정해천 충남요트협회장과 조직위 위원, 임민식 도 해양정책과장, 한상범 안전행정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위원장 위촉장 수여, 대회 추진계획 보고, 홍보영상 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수역에서 진행된다.

  충남요트협회가 주최하고, 보령국제요트대회 조직위가 주관하며, 도와 해양수산부, 보령시, 대한요트협회,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 등이 후원한다.

  대회에는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따라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덴마크, 호주 등 전 세계 17개국 120여 명의 각국 대표급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경기는 J/70과 옵티미스트 2개 종목이 진행된다.

  대형 세일링 요트인 킬보트를 이용하는 J/70 경기에는 10개국 40명이 출전한다.

  딩기요트인 옵티미스트 종목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15세 미만의 11개국 선수 80여 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7월 22일 오후 5시, 폐회식 및 시상식은 7월 24일 오후 5시 해양머드박람회장 내 상설무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대회 부대행사로는 보령국제요트대회 홍보 구역과 서해바다 요트탐험대 등을 운영한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기간인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1일간 박람회장 내 해양레저 산업전시장에서 운영하는 홍보 구역에서는 박람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요트 전시와 대회 홍보를 진행한다.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청소년들과 함께 대형 요트를 직접 운항해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격렬비열도 등 서해의 아름다운 섬을 탐방하는 요트탐험대와 입국하는 해외 선수·임원들에게 보령 석탄박물관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대회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선제적 예방책을 모색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외부인사 등의 교통, 숙박, 식음료를 차질 없이 제공하기 위한 대응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며, 해수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구축.가동한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요트 문화 인식 제고 및 대중화를 통한 해양레저관광 메카 조성 ▲요트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 개최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요트 대중화와 요트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의 계기이자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과장은 “해양 레포츠의 꽃인 요트를 통해 우리 도를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키울 것”이라며 “특히 이번 대회가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기간 중 열리는 만큼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ld36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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