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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옥경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29 21:21

서울시,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비율 20%로 확대

  (서울 더리더) 서울시는 재개발 구역 내 서민용 임대주택 공급 비율을 종전 전체 17%에서 20%로 늘리겠다고 29일 밝혔다.

  또 임대주택 매입비를 현실화하고 소형주택을 40% 이상 짓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번 임대주택 비율 확대는 지난 9일 도시.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을 20%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30일 이후 정비계획을 수립해 주민에게 통보하는 재개발구역에서는 임대주택을 20%까지 지어야 한다.

  서울시는 또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거쳐 임대주택 매입비를 낮추는 방안을 적극 추진, 임대주택 건설 확대에 따른 조합의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재개발 임대주택 매입은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산정의 근거로 삼기 위해 국토부 장관이 고시하는 표준건축비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재개발구역 내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80% 이상 건립하도록 한 것을 세분해 전체 건립가구수의 40% 이상을 전용면적 60㎡ 이하로 건립토록 했다.

  이는 급증하는 1∼2인 가구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이후 지정된 재개발구역의 소형주택 공급비율은 평균 35.8%에 불과하다.

  다만 지형여건 및 자연환경을 최대한 유지하고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주택을 5층 이하로 지을 경우 규모별 건설비율 적용에서 제외해 다양한 형태의 주택 건설을 유도키로 했다.

  김옥경 기자 kok@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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