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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정빈 기자
  • 건강
  • 입력 2011.07.21 23:34

나도 ‘PT의 여왕’이 되고 싶다면?

▲ 유상욱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사진=그랜드성형외과 제공). ⓒ2011 더리더/서정빈
 (서울 더리더) 얼마 전 온 국민의 염원이었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현실로 이루어진 가운데 최종 PT에 참석했던 홍보대사 나승연 대변인과 김연아의 프레젠테이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지적인 외모와 당당한 분위기,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당시 엄숙하고 딱딱했던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런 나승연 대변인과 김연아의 모습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원하는 지적인 여성 이미지의 롤 모델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들이 보여준 성공적인 PT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신뢰감 있는 외모와 개성 있는 말과 행동(제스처), 표정, 특유의 자신감, 철저히 준비된 자료 등이 모두 조화롭게 이루어졌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많은 여성들의 선망이 대상이 되고 있는 김연아와 나승연 대변인의 모습처럼 이 시대는 자기 일에서 프로패셔널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크게 인정받는 시대다.

  당당한 커리어우먼은 단정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풍기며 깔끔한 외모와 옷차림으로 스마트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특히 패션에서는 단색의 원피스와 심플한 디자인의 재킷 매치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은근한 섹시미를 드러내는 것이 커리어우먼의 특징.

  하지만 이런 이미지 개선은 갑자기 노력한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의 꾸준한 노력과 자기 계발이 자연스럽게 배어나올 때 가능한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이런 개개인의 이미지 개선을 돕는 프로그램이나 자기계발서 등이 많아 사람들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취업이나 다른 목적을 이유로 이미지 개선을 고려하고 있다면 외모는 물론 본래 본인이 가진 장점을 최대화 하고 부족한 부분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통계청이 얼마 전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475만 2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7만 2천명이 늘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이처럼 고용시장에 훈풍이 부는 것은 취업희망자나 취업재수생들에게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취업에서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만의 장점을 살리고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얼마 전 취업을 위해 성형외과에 방문한 이현진(여, 25세)씨는 이번 여름 바캉스를 포기하고 쌍꺼풀 수술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오랜 꿈인 스튜어디스 취업을 위해 외국어와 서비스 관련 업무를 열심히 익혔지만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면접을 망칠까 걱정이 컸다.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자리인만큼 좀 더 또렷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위해 쌍꺼풀 수술과 눈매교정을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성형수술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래 자신이 가진 얼굴의 개성을 살리면서 전체적인 이미지를 교정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도 신중해야 하며 성형수술만 하면 100% 이미지가 개선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본인이 성형을 해야 하는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하고 전문가와 주변인의 여러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유상욱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서정빈 기자 sjb@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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