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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해경 기자
  • 의회
  • 입력 2010.04.29 06:37

태백시의회, 201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

▲ 태백시의회(의장 김천수)는 28일 시의회 2층 위원회실에서 제168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1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태백 더리더】태백시의회(의장 김천수)는 28일 시의회 2층 위원회실에서 제168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1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심의했다.

  이번에 상정된 201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총 규모는 2천 594억 5600만원으로 당초 예산대비 10.5%인 246억 4700만원이 증가 편성됐다.

  이날 기획감사실에서는 “이번 예산 증가 편성은 당초예산 이후 사업들의 추가 및 변경 내시에 따른 사업비 조정과 2009년 회계 연도 결산 결과를 반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정한 추가경정 예산안은 절감차원의 재투자를 통한 희망근로 및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의 안정사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조사업의 시비 부담 등 의무적 경비와 최소한의 필수경비, 또 필요한 사업이지만 시 재정 형편상 반영하지 못한 예산도 있음을 양해 바란다”고 부연했다.

  이날 해당 실과별로 소관사항에 대한 제안 설명은 평생학습문화사업소, 수질환경사업소, 사회복지과, 건축과, 자치행정과, 세무과, 고객지원과, 환경보호과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사회복지과 예산은 사업의 추가와 변경에 따른 317억 7400만원으로 당초 예산 보다 15억5000만원이 증액됐다.

  이에 권정기 사회복지과장은 “사회복지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어 행정부에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해서 올해 추경에 2억 6000만원을 추가 했지만 그래도 사실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문근 의원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해 경력과 부합하며 소득과도 연계되는 사업들을 창출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이한영 의원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태백도 노인 복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노인회관이나 경로당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치행정과의 연가보상비 삭감문제에 대해서는 김정식 의원이 “예산 삭감이 문제가 아니라 굳이 정부의 지침대로 해야 한다면 차라리 공무원의 해외 연수나 교육으로 우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호영 자치행정과장은 “정부는 학회에서 시행하는 해외연수를 지양하라는 지침을 내려 해당 실과에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김 의원은 “공무원들이 선진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사기진작에 문제다”며 “지식기반 경제사회로의 추구는 해외연수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보호과 소관 제안 설명에 대해서는 모든 의원들이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관심이 많다”며 “예산 삭감보다는 지원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김정식 의원은 “예산하고는 관계없어도 환경보호과에서 태백시의 외곽지역에도 관심을 가지고 도심 청결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런 작은 부분에서 시민들은 소외감을 느낀다”며 “제 날짜에 쓰레기 수거조차 안 되면 어떻게 하겠는가”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시민들의 일이라 한다면 이런 부분도 두루두루 잘 살피는 것이 행정부에서 해야 하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김해경 기자 haek-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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