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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문화
  • 입력 2010.01.21 00:04

“태백산 눈축제의 킬러 콘텐츠”

이정우, 태백시 관광문화과 축제 담당

 

▲ 이정우, 태백시 관광문화과 축제 담당 “태백산 눈축제 사랑해 주세요” ⓒ2010 더리더/이태용

【태백 더리더】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22일 개막하는 태백산 눈축제에서 최다인원 5천인 눈싸움대회의 세계 기네스 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태백시의 기획의도를 이정우 관광문화과 축제 담당으로부터 들어본다.

  - 도전 기네스 5천인의 눈싸움대회를 어떻게 기획했나.

  올해 제17회 태백산 눈축제 때 킬러콘텐츠로 추진한 ‘도전 기네스 5천인의 눈싸움 대회’는 사실 이번 축제 때는 파묻힐 뻔 했다.

  이는 당초에는 없었는데 대행 기획사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대표 프로그램으로 키울 수 있는 것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다 생겨났다.

  5천인 눈싸움 대회 아이디어는 이렇게 나왔지만 기획사가 이미 프로그램을 완성한 상태였기 때문에 눈싸움 대회를 어떻게 진행하냐가 난제였다.

  장소, 예산문제, 진행 등 풀어야할 숙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그러나 작은 예산으로도 일단 도전해 보자는데는 이견이 없었다.

  그리고 눈도 있고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투리조트 스키장을 대회 장소로 선택했다. 가장 적은 예산으로 개막식과 연계 할 경우 최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개막식은 가수 초청공연이 예정돼 있어 눈싸움 대회에 많은 사람을 모을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5천인의 눈싸움 대회는 한국기록원과 세계기네스협회에 인증을 받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추가 예산이 들어가지 않았다.

  5천인의 눈싸움 대회는 이렇게 탄생했다.

  지난 2006넌 2월 10일 미국 미시건 공대 학생들이 수립한 기네스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 여러분들의 참여는 물론 시민 여러분들의 자발적 참여를 부탁한다.

  - 눈싸움대회로 인한 기대효과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5천인의 눈싸움 대회를 앞으로 태백산 눈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래서 올해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태백산 눈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우수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성과도 이루지 않았나 생각한다.

  눈싸움 대회는 태백의 대표 레저시설인 오투리조트의 대외적 홍보효과도 있다고 본다.

  특히 우수한 스키장 시설과 콘도시설에 대한 언론 노출과 외지 관광객에 대한 유․무형의 홍보효과는 아주 크다고 생각한다. 또한 태백산 눈축제의 한 단계 발전이다.

  그동안 태백산 눈축제가 한걸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잡기가 쉽지 않았으나 올해를 기회로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판단한다.

  아울러 5만 시민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5천인의 눈싸움대회가 우선 성공하였으면 하는 마음 뿐이다. 비록 세계기네스 기록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시민의 역량을 보여준 계기만으로도 감사한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은 태백산눈축제 대표프로그램으로 키워나갈 생각이다.

  여기에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그러한 방법들을 연구하고 일본이나 미국 등 외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보완 발전시켜 나가겠다.

  그래서 눈조각 중심의 정적인 행사이던 태백산 눈축제를 동적인 축제로 만들어 질에 있어서는 물론 규모에 있어서도 국제화와 세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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