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까지 양일간 태백시 황지중앙초등학교(교장 강주석)에서 ‘제1회 HAPPY 황지중앙 Fastival’ 어린이날 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재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교사,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모두가 함께하는 한마당 행사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하루에 간단히 체육행사로 끝내던 소운동회 형식의 예년행사와는 달리 올해부터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학부모 참여 행사가 편성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폭넓고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신나는 어울림 한마당’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첫날 행사는 학생들의 체육행사에 이은 담임과의 대화, 교육활동 안내, 아버지들이 함께 참여하는 ‘학부모 Fastival’이 펼쳐졌다.
또 둘째날인 4일에는 탱탱볼 만들기, 재기만들기, 비누방울만들기, 딱지치기, 페이스페인팅 등 10여개의 다양한 체험마당이 마련돼 어린이들이 1년 중 가장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한껏 발휘하는 백일장, 사생대회, 장기자랑 등이 열려 학부모들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 속에 즐겁고 뜻 깊은 어린이날 행사로 펼쳐졌다.
강주석 황지중앙초등학교장은 “스타킹 프로그램에 나가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재능과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충실한 학교생활과 가정생활로 세계를 주름잡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앙초등학교만의 특색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도영 기자 herdy200400@hanmeil.net